[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올해 첫 디즈니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녀와 야수'의 주연 엠마 왓슨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엠마 왓슨은 유년 시절부터 '미녀와 야수'의 열혈 팬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모든 노래와 대사를 암기할 만큼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살 때부터 줄곧 '미녀와 야수'의 엄청난 팬이었다"며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 항상 벨이 가장 좋았고 큰 공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벨은 꿈이 있고 진취적인 여성이다"며 "야수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 멋졌고, 동화에서 처음 보는 흥미로운 관계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미녀와 야수' 빌 콘돈 감독 역시 "엠마는 벨의 캐릭터에 지성미를 부여했다"며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엠마 왓슨을 칭찬했다.
엠마 왓슨이 여주인공 '벨'로 분해 저주에 걸린 야수가 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미녀와 야수'는 오는 3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