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리얼미터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2.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보다 7.6%p 급등한 수치다.
2위인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은 15.4%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때보다 6.7%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반 전 총장의 두배가 넘는 수치가 되면서 이들의 격차는 큰폭으로 벌어졌다.
3위는 9.5%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7.9%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5위는 6.4%의 안희정 충남지사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무선(90%), 유선(1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