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김연아 최고기록 7년만에 깨졌다…러시아 피겨선수 229.7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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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김연아의 최고 기록이 7년만에 깨졌다.


28일(현지 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 피겨선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가 총점 229.71점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김연아가 세운 여자싱글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을 1.15점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날 메드베데바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79점(기술점수 75.86점·예술점수 74.93점)과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78.92점) 점수를 합쳐 총점 229.71점을 받았다.


메드베데바는 난이도 높은 점프와 스핀등을 클린으로 처리하며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러시아 안나 프롤리나(211.39점)가 차지했고,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10.52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피겨 스케이트 세계 피겨 챔피언인 메드베데바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열성적인 팬으로도 잘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