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연휴 첫날 소방서를 방문했다.
27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설 연휴 첫날 서울 동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은 구급대원으로부터 직접 심폐소생술을 배워보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고등학생 때 적십자 활동을 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익힌 적이 있다"면서도 "오랜만에 해보니 잘 안된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구급대원의 지도를 받아 진지한 표정으로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최근 여수 수산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다녀왔는데 너무나 참혹했다"며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