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던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7일 YTN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 측은 자사의 회원제 창고형 마트인 빅마켓에서 구매한 굴을 먹고 일가족 10명이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자체 연구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롯데마트 측은 전국 지점 40곳에 있는 같은 제품 700여kg을 긴급회수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부터 18일까지 롯데 빅마켓 5곳에서 판매된 같은 업체 굴 제품만 약 3톤에 달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해당 굴 제품 생산 업체는 롯데 마트 외에도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에도 20여 톤의 굴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
설을 앞두고 검출된 만큼 굴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