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유재석, 맥주 500cc 마시다 만취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의 주량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토크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지인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나오자, 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임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조동아리' 모임이라고 있다. 아침 조를 써서 아침까지 떠드는 동아리라는 뜻"이라며 "술은 안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카페에서 4시간 얘기하고 나와서 차 앞에서 또 4시간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듣고 있던 김용만이 '조동아리' 모임 중 벌어진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김용만은 "우리끼리 커피숍만 가다가 호프집에 간 적이 있다"며 "4명이서 통닭을 시키고 500cc 한 잔을 시켰다. 상황 봐서 더 시키겠다고 했는데 작은 잔에 나눠서 얘기하다 보니 유재석이 만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갈 때 보니 500cc가 아직 반이나 남아있었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당시 만취를 기억하는 듯 민망하게 웃었다.


유재석은 "그때 그래도 제일 잘 마신 게 김용만 씨다. 그때부터 별명이 술고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