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6시간' 동안 파이프에 갇혀 죽기 직전 구조된 멍멍이 (영상)

YouTube 'Caters Clips'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파이프 관에 갇힌 강아지가 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구아이라에서 아기 강아지가 경찰과 주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다.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기 강아지 도나텔로(Donatello)는 지난 주말 수리 중인 배수관에 떨어지고 말았다.


도나텔로의 주인인 수의사 모니카(Monica, 35)는 관에 떨어져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도나텔로를 안심시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그러나 겁먹은 강아지가 관 속 깊숙이 사라지면서 갇힌 곳이 정확히 어딘지 알 수가 없게 됐고 구조 시간은 점점 길어져 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를 방수 팩에 넣어 도나텔로가 사라진 구멍 안으로 넣었다.


방수 팩이 물길에 휩쓸려 도나텔로 근처로 갈 것이라 예상했던 것이다. 모니카는 방수 팩에 담긴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벨소리로 위치를 추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건물 복도와 정원에 구멍을 뚫어가며 동원된 모든 사람이 위태로운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힘썼다.


그녀는 "녀석이 결국 물에 휩쓸려 정원 밖까지 나간 것을 확인했고 경찰이 곧바로 구멍을 뚫었다"고 전했다.


영상 속 모니카는 정원 한가운데에서 부서진 파이프에 손을 깊숙이 넣어 강아지를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모니카의 손에 이끌려 쏙 빠져나온 강아지는 꼬리를 연신 흔들며 주인을 만났다는 안도감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영상 말미에는 도나텔로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전처럼 해맑게 뛰어놀아 귀여움을 자아낸다.


모니카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날 수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경찰들의 도움 덕분에 기적적으로 도나텔로를 구할 수 있었다"고 경찰에 감사를 표시했다.


인사이트도나텔로와 녀석의 주인인 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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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