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도깨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 다시 환생해 공유를 만나면서 이승에서 못 이뤘던 사랑을 마침내 이뤘다.

저승사자 이동욱과 유인나 역시 강력계 형사와 여배우로 환생해 다시 사랑에 빠지면서 '도깨비'는 해피엔딩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도깨비'가 떠났지만 여운은 아직 남아있는 모양새다. 여전히 음원차트에서 '도깨비' OST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선사했던 '도깨비' 제작진도 '아차!' 하고 실수한 옥에 티를 찾아본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도깨비' 속에 깨알 같이 숨어있는 '옥에 티'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소개한다.

1. '도깨비' 2회 - 순식간에 펼쳐진 김밥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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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2회에서는 이모네 식구들 저녁 식사를 위해 김밥을 싸고 있던 지은탁이 이모한테 캐나다 여행 책자를 걸려 혼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사촌이 김밥을 먹으려고 식탁을 향하는데 김밥말이에 쌓여져 있던 김밥이 순식간에 펼쳐져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 '도깨비' 2회 - 갑자기 색이 바뀌어 버린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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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정리하던 저승사자가 "도깨비 빤스는 튼튼해요. 질기고도 튼튼해요"라며 "도깨비 빤스는 더러워요. 냄새나고 더러워요"라고 김신을 놀려댔다.

이 과정에서 저승사자가 처음 들고 놀릴 때에는 그레이 컬러 팬티였는데 순간 네이비 컬러로 바뀌는 마법(?)이 부려졌다.

3. '도깨비' 5회 - 닫혀있었는데 어느 순간 열려 있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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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5회에서는 김신이 미래를 내다보고 지은탁을 구하고자 지갑 뺑소니범이 타고 가는 자전거를 발길질해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도로 위에 넘어진 지갑 뺑소니범이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돌아보는 순간 김신은 사라지고 없는데 이때 닫혀 있던 문이 열려져 있다.

4. '도깨비' 15회 - 후라이팬에 등장한 제작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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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은 자신이 진짜 도깨비가 맞는지 의심하는 조카 유덕화에게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자 주방에서 후라이팬을 들어올리는 신공을 부린다.

이때 화면 끝자락에서 흐릿하지만 제작진의 손이 등장해 후라이팬을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어 눈길을 끌게 한다.

5. '도깨비' 15회 - 유덕화 옷에 비치는 제작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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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의심하는 유덕화에게 서로 자신이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맞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신공을 부리는 김신과 저승사자.

이때 유덕화 옷에서 턱에 손을 받치고 있는 '도깨비' 제작진의 모습이 비쳤다. 또 저승사자 옷에서도 제작진의 모습은 고스란히 포착됐다.

6. '도깨비' 16회 - 지은탁이 김신 바라보는데 갑자기 정면샷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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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은 조카인 유덕화가 자주가는 식당에서 지은탁과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혼한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당황한 지은탁은 김신을 바라보며 "헐"이라고 반응을 보이는데 갑자기 어설픈 정면샷이 등장한다.

7. '도깨비' 16회 - 냉장고 문 끝자락에 찍힌 제작진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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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마지막회에서는 메밀꽃밭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신과 지은탁. 그리고 이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저승사자와 유덕화, 김비서가 자리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신은 손을 대지 않고 냉장고의 문을 열어 숙취해소제를 꺼내는데 이때 화면 끝자락에 냉장고 문을 여는 제작진의 손이 카메라에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