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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늘어가는 뱃살만큼 월급도 늘었으면 좋겠다"

그간 춥다는 핑계로 그리고 두꺼운 옷을 입었다는 안도감에 한동안 뱃살을 방치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의식의 깊은 곳에선 언제나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이 꿈틀거리지만, 이내 바삭한 식감의 치킨 앞에 감각이 무뎌진다.

"너 보기가 역겨워 고이 보내드리우리다"라고 뱃살을 달래보지만 이 친구들은 좀처럼 이사 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뱃살과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싶다는 사람들을 위해 뱃살의 유형별 원인과 관리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삼겹살이 생각나는 '타이어형 뱃살'

(좌) 미쉐린타이어 공식 홈페이지   (우) Gettyimagesbank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다.

울퉁불퉁한 고무 튜브를 허리에 2~3개 감싼 형상을 하고 있다.

타이어형 뱃살은 운동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단 음식과 술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격한 운동보다는 산책과 조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2. 올챙이 배처럼 보이는 '스트레스형 뱃살'

(좌) Joseph T. Cruise, M.D.   (우) Daily Mail

아랫배가 볼록 튀어나온 유형으로 보는 사람의 시력에 따라 귀여워 보일 수도 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카페인과 포화지방산 섭취를 즐기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가장 까다로운 유형 중 하나로 운동과 함께 채소 위주로 식단을 개선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뺄 수 있다.

3. 벗기 전까진 절대 모르는 '아래 뱃살형'

Pinterest 'Andrea'

겉보기에는 날씬한 체형을 가진 사람이 수영장 방문을 극도로 꺼린다면 이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유난히 아랫배만 볼록 튀어나와 있는 형태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복부 비만 유형 중 하나다.

이 유형의 원인은 활동량 부족이기 때문에 주로 허벅지와 엉덩이 비만과 함께 찾아온다.

또 변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산후 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인 '전체 뱃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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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뱃살이 늘어지는 유형이다.

보통 출산 직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형이며 이 역시 활동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스트레칭을 포함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기본이며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할 시 피부가 늘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목욕탕을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선형 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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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하면 떠오르는 뱃살 유형이다.

작은 바늘을 가져다 대면 터질 듯한 풍선처럼 전체적으로 팽창된 유형이다.

활동량 부족은 물론 소화불량과 변비로 인한 복부 팽만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신 비만의 시작점이 될 수 있으므로 소화가 잘되는 되는 식단과 함께 필사적인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