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맥도날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25일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는 내일(2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아침 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24개 제품이다.
제품별로 적게는 1백 원, 많게는 4백 원가량 오른다.
전체 인상폭은 평균 1.4%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슈슈버거'는 4천 원에서 4천4백원으로 10%나 올랐다.
또 아이스크림의 경우는 5백 원에서 6백 원으로 올라 20%나 오른 것이 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저임금과 임대료 인상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지만, 갑작스런 인상에 맥도날드를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