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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다음 달 전역을 앞두고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남겼다.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문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현중은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라며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라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 항상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다음달 11일 전역한다고 공지했다.

키이스트 측은 "김현중이 남은 군 생활 건강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