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한국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9개그는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앤 헤서웨이 주연의 영화 '콜로설(Colossal)'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콜로설은 한 여성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거대 괴수와 자신이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괴수영화다.
예고편에는 거대한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때 도시 곳곳에서 낯설지 않은 한글 간판이 눈에 띈다.
괴수가 파괴하는 도시가 바로 한국의 서울로 설정됐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3월 이 영화의 일부 장면을 한국에서 촬영한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속 등장한 실제 촬영지는 경기도 부천이며 이틀에 걸쳐 촬영을 끝마쳤다.
당시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방문할지가 많은 관심사였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
괴수가 등장하는 도시인 만큼 한국 배경신은 러닝타임 중 20분 정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던 2015년 개봉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약 7~8분 등장했다.
한편 토론토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영화 콜로설은 오는 4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