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박보검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열린 박보검의 대만 팬미팅에는 송중기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송중기는 지난달 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박보검의 최우수상 수상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것을 언급했다.
당시 박보검은 수상소감을 말하며 울먹였고 객석에 앉아 있던 송중기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송중기는 팬미팅 자리에서 박보검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자 눈물을 흘린 것을 언급하며 "친구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보검이가 첫 주연 드라마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이 생각났다"며 "4년 전에 저도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많이 떨었는데 보검이도 떨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송중기에게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잊지 못할 12월 31일이었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해 박보검 역시 송중기의 한국 팬미팅, 중국 북경 팬미팅 등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