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방송인 지석진이 아내 류수정과 함께 결혼 19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스 위크 세번째 주자로 지석진이 뽑혀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부 미션에서 실패한 지석진은 단정한 턱시도 대신 현란한 헤어스타일과 빨간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은 채 예식장에 들어서야만 했다.
먼저 예식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내 류수정은 하얀 웨딩드레스에 단아한 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내를 본 지석진은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런닝맨 멤버들 역시 지석진의 아내 류수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유재석의 사회와 김종국, 하하의 축가로 꾸며진 리마인드 웨딩에서 아내 류수정은 손수 써온 편지를 읽으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우정 부탁해, 사랑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아내의 애틋한 편지에 지석진은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송지효 역시 눈물을 글썽이며 두 사람의 리마인드 웨딩을 축복했다.
한편 지석진은 본격적인 녹화에 앞서 "어린 나이 시집 와 고생한 아내"라고 말하며 아내 류수정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