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가수 정준영을 향한 배우 차태현의 진심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잠시 하차했던 정준영이 3개월 만에 멤버들을 만나면서 완벽하게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영의 복귀는 순탄치 않았다. 그는 복귀 기념으로 홀로 지리산을 등반했는데 그동안 나머지 다섯 멤버들이 그의 이름을 '30번' 언급해야 촬영에 합류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촬영 중간중간 정준영의 이름을 언급했지만 그 횟수가 총 28번에 그쳐 결국 정준영은 8시간에 걸쳐 지리산 등산 코스를 완주해야 했다.
그러나 사실 '1박2일' 멤버들은 촬영을 하지 않을 때나 오디오 녹음만 진행할 때 줄곧 정준영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었다.
특히 차태현은 정준영이 빠진 허전함을 말하기 위해 촬영장 뒤편에서 제작진을 찾기도 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 속에서 차태현은 제작진에게 "준영이는 들어오는 거야 마는 거야?"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섯 명은 너무 이상하다. 이번에 준영이 음반이 나온다고 기사가 났더라"며 정준영의 복귀에 대한 바람, 그리고 막내 정준영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육감 테스트 미션으로 안대를 착용한 채 촉감만으로 정준영의 등장을 맞춘 뒤 재회했다.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은 서로를 껴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