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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지난 10개월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마지막 콘서트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오아이 단독 콘서트 '타임슬립 - 아이오아이'를 관람한 팬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팬들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드림 걸즈(Dream Girls)'로 밝게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도 아이오아이는 귀엽고 깜찍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 많은 시간을 할애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고마움과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인사말을 담은 신곡 '소나기'를 부르면서 꾹꾹 누른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돼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11명의 멤버는 22일까지 이어지는 단독 콘서트 이후 해체된다.
그러나 해체 후에도 각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개개인이 보여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