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정유라 씨와 함께 고등학교를 다닌 걸그룹 연습생이 학교 측의 부당한 처우에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연습생이 누구인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정치부 회의'에서는 일명 '정유라 갑질'로 피해를 본 아이돌 연습생에 대해 다뤘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청담고 감사자료에는 "학교 측이 정유라에게만 조퇴를 봐주고 자기는 안 해줬다"는 한 아이돌 연습생의 증언이 담겨 있었다.
결국 학교 측의 부당한 처사를 이기지 못한 이 학생은 고2 때 다른 학교로 전학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이를 토대로 "정유라에 대한 억지 특혜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전학을 가야 했던 걸그룹 연습생을 추측해봤다"며 5명의 걸그룹 멤버를 꼽았다.
먼저 96년생 청담고 출신 아이돌로는 트와이스 '지효', CLC '유진'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지효는 전학을 가지 않고 청담고에서 졸업해 당사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유진 또한 고3 때 전학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정치부 회의'는 멜로디데이의 '차희', 하트의 '빈', 지피베이직 '에미트'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말한 이 세분 중 한 분이 정유라와의 차별 대우로 전학 가야 했던 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