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톱스타 부부가 된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커플의 '스몰 웨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9일 김태희와 비는 서울 가회동의 한 성당에서 비공개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김태희가 입은 짧은 '웨딩드레스'를 보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대개 톱스타 연예인들의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해외 명품 브랜드의 웨딩드레스와 사뭇 달라 보였기 때문.
이에 결혼식에 참석한 한 지인은 "(김태희-비 부부는) 화려한 결혼과 드레스로 (대중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싶지 않아 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김태희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심플한 드레스를 입기 위해 직접 디자인을 제안하고 맞춤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 또한 명품 브랜드 협찬이 줄을 이었으나 평소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깔끔한 정장 슈트를 입고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태희-비 부부의 결혼식 비용이 약 130만원 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5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 5일간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