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깨비' 공유가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 간신 김병철을 베고 소멸하는 것으로 장렬한 죽음을 맞았다.
공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신부 김고은은 기억을 잃고 오열해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공유가 다시 살아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검 뽑고 죽은 김신(공유)이 다시 살아서 돌아온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손에 꽃다발을 든 채 행복한 표정으로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김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검을 뽑고 소멸한 김신이 다시 등장했다는 점에서, 또 김신이 꽃다발을 보면서 해맑게 웃고 있다는 점에서 죽었던 김신이 다시 부활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해당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인천 송도에 있는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촬영 중인 '도깨비' 실시간 현장 모습이라고 설명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도깨비)에서는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 악귀로 살아온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베어버린 후 소멸하는 김신(공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이 내린 가혹한 저주에 맞서 지은탁과 행복한 삶을 살기를 염원했지만 결국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검을 뽑고 '무(無)'로 돌아간 것이다.
종영까지 앞으로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도깨비'. 오는 20일 방송될 '도깨비' 14회 예고편 영상에서 지은탁(김고은)이 "무엇을 잊은 걸까요. 누구를 잊은 걸까요"라고 독백하며 오열해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처럼 검 뽑고 장렬하게 죽었던 김신은 다시 살아서 지은탁 곁으로 돌아오는 것일까. 두 사람은 정말 웃을 수 있는 걸까. 결국 본방사수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