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너의 이름은.' 신드롬을 일으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04년 제작한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9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측은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코토 감독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지난 2004년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최근 '너의 이름은.' 흥행 돌풍으로 마코토 감독의 전작이 재조명되면서 13년 만에 국내 개봉을 결정한 것이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개봉 당시 일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제59회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했다.
감성적인 스토리와 정교하고 세밀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영원히 잠든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두 소년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