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배우 박보검의 모교 앞 카페에 '보검 라떼'라는 메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SNS에는 박보검이 자주 들리던 명지대학교 앞 단골 카페에서 '보검 라떼'를 팔고 있다는 인증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명지대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박보검은 평소 학교 앞 단골 카페에서 '오곡 라떼'를 즐겨 마셨다.
이에 카페 사장님은 그가 자주 주문하는 오곡 라떼의 이름을 '보검 라떼'로 바꿨고 박보검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메뉴가 생겼다는 소식에 매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느 때처럼 카페에 들린 박보검은 '보검 라떼'를 주문했다. 그 때 다른 학생이 실수로 그의 음료를 마셔버리고 말았다.
당황한 사장님은 학생을 향해 "그거 네 거 아니다. 여기 옆에 있는 학생(박보검)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씩 웃으며 "빨대만 바꿔주세요. 괜찮습니다"고 답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박보검의 '인성'을 짐작케 하는 일화에 누리꾼들은 "역시 박보검", "90도로 인사할 때부터 알아봤다", "떠도 변하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화면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는 등 예의바른 모습으로 화제된 바 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