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 '영웅' 팀이 출연해 하이라이트 넘버 '영웅'을 열창했다.
지난 1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최근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성화, 안재욱, 이지훈, 양준모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모든 게스트가 무대에 올라 부른 노래다.
이들은 뮤지컬 '영웅' 속 하이라이트 넘버 '누가 죄인인가'를 열창했다. '누가 죄인인가'는 안중근 의사의 법정 최후의 변론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만든 곡이다.
"피고 안중근, 마지막 변론 기회를 주겠다"는 일본인 판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노래에 양준모가 낮은 목소리로 안중근 의사의 최후 변론을 읊기 시작했다.
이어 노래가 시작되자 네 명의 배우는 각자의 개성을 살려 낮고 장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엄숙한 노래에 네 명의 MC들은 숨을 죽이고 이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노래가 끝나자 윤종신과 김구라는 감동에 말을 잇지 못하고 감탄사만 연발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우들 노래 대박", "영상 보니까 뮤지컬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