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이 골수 이식이 필요한 한인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두 살짜리 한국인 2세 알리 김을 도와 달라"며 "알리가 생명을 구하려면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한다.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검사를 받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알리가 앓고 있는 '만성육아종성질병(CGD)'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한 사람의 골수에서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한다.
골수를 이식받으려면 기증인과 환자의 유전자가 기준치 이상 일치해야 하는데, 알리의 가족이나 친척 중엔 골수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영국 런던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 손흥민이 알리와 그의 가족 돕기 위해 영상 메시지를 촬영했다.
영상 메시지 말미에는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명시됐다.
알리를 돕고자 하는 한국인은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현지 시간) 뉴몰든 감리교회(New Malden Methodist Church 49, High Street, KT3 4BY)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