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로드킬' 당할뻔한 백구 구하려 일제히 도로서 멈춰준 시민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갑자기 도로 위로 뛰어든 강아지를 본 시민들은 일제히 차를 멈추고 대기했다.


지난 11일 경남경찰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로드킬 위기에 처한 두 강아지를 구조한 훈훈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운전자들은 갑자기 경적을 울리더니 일사불란하게 차를 세우기 시작한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줄도 모르고 해맑게 도로 위를 활보하는 백구 두 마리가 등장했기 때문.


인사이트facebook 'gyungnampol'


시민들은 혹여 백구가 다칠까 봐 차를 멈추고 기다려줬다.


다행히 당시 도로 위에는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 경찰관들도 함께 있었고 경찰관들은 급히 차에서 나와 백구를 인도로 유인했다.


다행히 백구들은 안전하게 구조돼 30분 뒤 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생명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차를 멈춰 준 마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주위가 훈훈해진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