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커플이 '연애 5년' 만에 결혼한다.
17일 양측 소속사는 김태희와 비 두 사람이 양가 가족만 초대한 가운데 19일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그해 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연예계 대표 커플이다.
두 사람이 공식 열애를 인정한 이후 여러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당시 김태희와 비는 완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종교가 없던 비가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김태희 소속사는 "결혼은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라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후에 천천히 할 계획이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