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송지효가 '런닝맨' 멤버들을 평소 얼마나 아꼈는지 보여주는 영상

NAVER TV캐스트 SBS '런닝맨'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송지효가 오빠 김종국의 소개팅 성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서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 소개킹 프로젝트 특집으로 호랑이 장가 보내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껏 멋을 부린 모습으로 등장해 소개팅 여성과 첫 만남을 가진 김종국은 평소와 다르게 부드러운 모습으로 소개팅 여성을 대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소개팅 메뉴 결정을 위해 런닝맨 멤버들의 미션이 곧바로 시작됐고 다행히 에이스 송지효와 유재석의 활약 덕분에 두 사람은 스테이크를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종국은 건강 전도사답게 소개팅 여성과 식단 이야기만을 주고 받았고 평소 어머니와 자주 여행을 다닌다고 말하는 등 멤버들과 친형의 원성을 한몸에 샀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보다 못한 멤버들이 김종국을 긴급 호출해 코치에 나섰고 그사이 송지효는 소개팅 여성에게 다가가 여자들만의 대화를 나누며 김종국이 좋은 사람임을 강조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묻는 여성의 질문에 "종국 오빠는 와일드보단 참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아담한 스타일도 좋아한다. 두 분이 잘 맞으신 것 같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종국 오빠 말이 좀 많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정말 자상하다"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소개팅이 성공되길 기원했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김종국은 유람선에서 소개팅 여성에게 '끝사랑'을 불러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나갔고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김종국의 소개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송지효의 활약 덕분이었다. 송지효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소개팅 여성에게 김종국의 장점을 어필했고, 두 사람이 진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여감없이 드러냈다.


인사이트Weibo 'jihyosong0815'


송지효 측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처럼 송지효는 평소에도 '런닝맨' 멤버들과 스태프에 대한 사랑이 무척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월요커플' 개리가 하차할 당시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고 '하차 통보' 논란이 있었을 당시에도 펑펑 울었을 정도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지난 7년간 '런닝맨'을 함께 해왔기에 송지효가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프로그램과 멤버들에 대해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열곡절 끝에 다시 '런닝맨'에 출연하는 송지효. 오는 2월 말 종영까지 남은 '런닝맨'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마음의 상처를 탈탈 털어내고 다시 일어선 그녀.


이제 '런닝맨' 종영까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그녀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하며 앞으로 여배우로서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