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배역 위해 10kg 살찌운 강동원의 전후 비교 사진 6장

인사이트영화 '가려진 시간', '마스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작품에 따라 몸무게가 고무줄처럼 늘었다가 줄어드는 배우 강동원의 살찌기 전후 비교 사진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역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고 밝힌 영화 '마스터' 강동원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올라왔다.


당시 강동원은 "영화 '마스터' 형사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늘렸다"며 "영화 '가려진 시간' 때에는 64~65kg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0kg 늘려서 지금은 75kg 정도다. 듬직하고 강인해보이고 싶었다"며 "하지만 촬영을 하다 식중독이 와서 살이 빠진 게 속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로지 배역을 위해 살을 찌고 빼기를 반복한다는 강동원. 그가 역대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인물들의 몸무게를 한 자리에 정리해봤다.


1.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2014) - 64kg


인사이트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2014년에 개봉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강동원은 백성의 적 조윤 역을 맡아 날렵한 칼솜씨를 선보였다.


당시 강동원은 날선 악인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몸무게를 64kg까지나 줄이는 등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2.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2014) - 74kg


인사이트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강동원은 생계를 꾸리기 위해 애쓰는 평범한 아버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10kg이나 몸무게를 찌웠다.


원래 목표했던 몸무게는 76kg였지만 이재용 감독과 주변 스태프의 만류 때문에 74kg에서 살찌우기를 그만둬야 했다고 전해진다.


3. 영화 '검은 사제들' (2015) - 71kg


인사이트영하 '검은 사제들'


최부제 역을 완성하기 위해 강동원은 앞머리를 내려 순박한 이미지를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몸무게를 71kg으로 줄이는 노력을 했다.


덕분에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올블랙 '사제 패션'을 자랑하며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4. 영화 '검사외전' (2016) - 68kg


인사이트영화 '검사외전'


영화 '검사외전' 당시 사기꾼 역을 위해 68kg을 유지했던 강동원은 스스로 가장 기력이 없는 몸무게라고 밝혔다.


데뷔 이후 줄곧 68kg을 유지해왔던 강동원은 그 이상을 넘어가면 얼굴이 부어 보여 체중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5. 영화 '가려진 시간 (2016) - 65kg


인사이트영화 '가려진 시간'


강동원 인생 역대 최저 몸무게를 찍은 영화는 바로 '가려진 시간'이다. 극중에서 강동원은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 역을 맡았다.


당시 강동원은 오로지 주인공 소년의 이미지를 연기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 최저 몸무게인 65kg을 찍을 수 있었다.


6. 영화 '마스터' (2016) - 75kg


인사이트영화 '마스터'


마지막으로 강동원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은 영화는 바로 '마스터'다. 듬직해 보이기 위해 '가려진 시간'보다 10kg 증가한 75kg까지 몸무게를 늘렸다.


이전과 달리 얼굴에 살짝 살이 오른 모습이지만 강동원이라서 살이 빠지든, 살이 찌든 멋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