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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인간이 하늘로 쏘아올린 인위적인 빛이 아닌 자연적인 빛 기둥 현상이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오로라 보다 보기 어렵다는 신비한 빛 기둥 현상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티모시 조세프 엘진가(Timothy Joseph Elzinga)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아기를 안고 달래던 중 창문을 바라본 그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 기둥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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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는 혼자 보기 아까운 이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기위해 밖으로 나가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자연이 선물한 초자연적인 현상에 나는 한참동안 넋을 잃고 빛 기둥들을 바라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이 '빛 기둥'은 자연광 또는 인공 조명이 대기중에 형성된 얼음 결정에 반사돼 여러 색을 발산하며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현상이다.

마치 외계인들이 탄 UFO에서 나오는 빛처럼 보이는 아름다움에 누리꾼들은 "완전 예쁘다. 이 현상을 본 사람은 진짜 행운아다", "나도 꼭 한 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진 촬영자를 부러워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