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부산에 세계적인 규모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지난 12일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테마파크 개발사업자인 오시리아PFV㈜가 개발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5년 사업이 논의된 이후 10여 년 만이다.
총 사업비 약 4,800억 원이 투자되는 동부산테마파크에는 각종 중·대형 31개 놀이기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부산 시민은 물론 주변 도시까지 들썩이고 있다.
50만여㎡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세계적인 놀이시설 업체인 뉴질랜드의 스카이라인(skyline)사의 무동력 루지를 포함한 초대형 롤러코스터, 키즈 파크 등이 들어선다.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부산의 명품 테마파크는 실외 호수와 다양한 부대 시설도 뒷받침돼 연간 36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발 계획서가 제출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조성계획 변경과 유원지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업자인 '오시리아'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오랑대'와 '시랑대'의 머리글자에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명칭으로, '부산으로 오시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