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와 관련 아베 총리의 '10억엔' 발언을 두고 일본과 우리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다뤘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잘못한 게 없으면 왜 돈으로 때우냐?"고 되물으며 차라리 10억 엔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황이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되면 받은 돈을 돌려주고, 우리 정부가 합의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하고 원래대로 돌아가야 하는 게 맞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 또한 "일본 언론에서 10억 엔을 우리나라에 보이스피싱 당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언성을 높이며 유시민 작가와 마찬가지로 다시 10억 엔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아베 총리는 부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으니 이제는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할 때라고 말해 공분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