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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킹'의 주연배우 정우성이 언론시사회에서 뼈있는 말을 던졌다.

지난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더 킹'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과 조인성, 류준열 등이 참여해 영화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극 중 권력의 실세인 부장검사 한강식 역을 맡은 정우성은 시사회 말미에 "영화에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의결이나 현실의 탄핵이나 우리에게 아픔이고 진통이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아프다고 외면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하지만 진정으로 감내하고 똑바로 직시했을 때 우리가 공감하고 있는 사회의 부조리 부도덕함을 우리 스스로가 이겨내고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킹'은 그런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화 '더 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