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유럽이 꽁꽁 얼었다.
북극의 찬 공기가 유럽 대륙을 덮치면서 연일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북극곰에겐 이런 날이 '봄날'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살인적인 한파 속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북극곰 볼로쟈의 사진을 소개했다.
독일 베를린 티어파크 동물원에 살고 있는 볼로쟈는 두꺼운 얼음 위에 배를 대고 엎드려 낮잠을 즐기고 있다.
녀석은 "세상에서 얼음 위가 가장 포근하고 편안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누워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러시아는 모스크바 인근은 영하 41도까지 내려가는 등 유럽 전역에서 한파로 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