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박원순 "문재인 전 대표는 청산돼야 할 기득권 세력"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 인근에서 전북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과 주요 대선 후보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문재인 전 대표는 청산돼야 할 기득권 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에 대해 "이미 기득권이 된 사람이며, 오래 민주당을 장악했고 지금도 여전히 여의도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당 대표 시절 제1야당으로서 선거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점에서 무능했고, 촛불 집회가 시작됐을 때 참여를 꺼렸던 것을 보면 우유부단하다"라며 "이런 모습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촛불 민심은 한마디로 기득권 질서를 교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는 이 과정에서 청산의 대상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