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한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마!" 발언 논란 래퍼가 올린 사과문

인사이트Instagram 'owen5vadoz'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자신을 좋아한다고 밝힌 여성팬에게 '19금' 답장해 논란을 일으켰던 래퍼 오왼 오바도즈가 결국 사과했다.


8일 오왼 오바도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상처 받았을 당사자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죄를 구했다.


오왼 오바도즈는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부적절한 포스팅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당사자 분과 다른 모든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팬분과 다이렉트 메시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옳지 않은 단어 선택을 사용하여 큰 상처를 드리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공격적인 내용의 DM들을 보내는 분들로 인해 잠시 이성적인 판단력을 잃고 다른 팬분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잘못했음을 인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wen5vadoz'


오왼 오바도즈는 또 "감정으로 벌어진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한명의 인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깊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음악에만 전념하는 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처 받으셨을 팬분과 심려를 끼쳐드린 다른 모든 팬분들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오왼 오바도즈는 자신에게 "뿌엥 존잘, 오빠 답장 부탁"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여성팬에게 "Only if you let me smash you from behind"라고 답했다.


여성팬이 "인정 알라븅"이라고 회신하자 오왼 오바도즈는 "내가 무슨 말 하는지나 아냐"며 "한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말고 가라 꼬맹아. 내 음악 들을 거 아니면 디엠같은 거 보내지 말고 공부나 더 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메킷레인 레코즈에 들어간 오왼 오바도즈는 현재 다양한 힙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녕하세요. Owen Ovadoz입니다. 먼저 어제(1월 7일) 저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부적절한 포스팅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당사자 분과 다른 모든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제 한 팬분과 다이렉트 메시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옳지 않은 단어 선택을 사용하여 큰 상처를 드리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당시 저는 제게 공격적인 내용의 DM들을 보내는 분들로 인해 잠시 이성적인 판단력을 잃고 다른 팬분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저의 감정으로 벌어진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깊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한명의 인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당분간 깊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음악에만 전념하는 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처 받으셨을 팬분과 심려를 끼쳐드린 다른 모든 팬분들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Owen Ovadoz(@owen5vadoz)님이 게시한 사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