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서 숨은 노래 실력 뽐낸 정유미 (영상)

NAVER TV캐스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정유미가 가수 성시경과 함께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정유미와 성시경이 출연해 지난 10월 초 발매한 듀엣곡 '안드로메다'를 열창했다.


이날 정유미는 뱅 헤어스타일에 원피스를 입고 소녀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기타 반주에 맞춰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정유미는 다소 떨리는 표정을 하고도 성시경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맞춰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정유미는 "오늘 데뷔한 신인 가수 정유미입니다"고 자신을 소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한편 '안드로메다'는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작곡자이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으로 있는 강승원의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한 곡이다.


정유미는 10년 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강승원 음악감독의 제안으로 이번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뭔가 허한 날이었다. 영화 '부산행'이 천만이 넘었는데 나한테 달라지는게 없더라"며 "그때 노래 하나 하라고 제안을 받아 녹음했다. 평소 같으면 못한다고 했을 텐데 이거라도 해볼까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