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공황장애' 최순실, 구치소 변기에 약 버렸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공항(황)장애'와 '심신 퇴폐'로 국회 출석을 거부한 최순실이 공황장애 치료 약을 변기에 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채널A는 최순실이 구치소에서 공황장애 치료 약을 변기에 버렸다는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은 앞서 진행된 국정조사에서 '공항(황)장애'를 이유로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차례 진행된 법원 출석에서는 전혀 당황하거나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아 공황장애 주장이 거짓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와중에 최순실이 공황장애약을 손에 올리고 변기로 가는 것을 봤다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서울구치소의 한 관계자는 최순실이 공황장애약을 들고 변기로 간 뒤 곧이어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며 약을 버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순실이 평소 먹성이 좋고 변호사 접견도 활발한 점을 들어 공황장애 주장이 의심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구치소 측은 수용자들이 약을 버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