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박주민 의원이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면서 또다시 흐르는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4일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에는 '뉴스포차 3회'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는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아닌 같이 희생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죄책감'을 느낀다"며 입을 뗐다.
이어 고(故) 김관홍 민간잠수사와 관련된 주제가 나왔고 진행자가 패널들에게 보여준 고 김 잠수사 장례식 영상에 박 의원은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영상에는 고 김 잠수사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연설을 했던 박 의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박 의원은 눈물을 삼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죄책감은 나에게 삶의 동력이며 하나의 정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에 대한 죄의식은 이 악물고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재료다"라고 말해 '세월호 변호사'라는 자신의 별명답게 굳은 다짐을 보여줬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발의한 법안만 52개에 다다를 정도로 의정활동에 성실한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