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존 최고 '1천만원' 게이밍 노트북의 '괴물 스펙'

인사이트(좌) Instagram 'fuckingjongamboa', (우) 사진제공 - 에이서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역대 최고사양 스펙을 가진 노트북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 PC 브랜드 에이서(Acer)는 국제 가전박람회 CES 2017에서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21X'를 공개하고 1분기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에 에이서가 내놓은 '프레데터21X' 말 그대로 현존하는 최고사양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21인치 커브드 모니터와 독일 체리사 키보드, 무게 8㎏이라는 어마어마한 외형도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내부에 장착된 사양이다.


일단 여기에는 현재 게임용 그래픽카드 중 두 번째 사양인 지포스 GTX 1080을 두 개를 탑재해 데스크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그래픽 환경을 제공한다.


이어 인텔의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에 64GB DDR4 메모리를 지원하고 SSD 512G, HDD 1TB 등을 탑재해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


게임 구동 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5개의 쿨링팬과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 4.2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 괴물 같은 스펙을 가진 노트북의 가격은 8,999달러(한화 약 1,100만 원)로 올해 1분기 북미지역을 시작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프레데터21X'의 스펙을 본 현직 IT업계 관계자는 "이 노트북이면 현존하는 모든 게임을 다 돌릴 수 있을 정도"라며 "엄청난 스펙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