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깨비' 저승사자 이동욱이 고독한 슬픔을 간직한 고려시대 왕여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6일 tvN '도깨비' 제작진은 전생에 김신(공유)와 김선(김소현)을 죽인 고려시대 왕 왕여로 변신한 '저승사자' 이동욱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지금까지의 저승사자와 전혀 다른 고독한 슬픔과 비통함이 담긴 이동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동욱은 비통함과 분노, 슬픔, 그리움 등 왕여의 심리 상태에 따른 감정의 진폭을 눈빛 하나에 모두 담아내며 물오른 연기력을 분출했다.
앞서 방송된 '도깨비' 10회 말미에서 '치킨집 사장' 써니(유인나)가 전생에 김신의 여동생 김선이었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용포를 입고 있는 저승사자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기억을 잃어버린 저승사자의 정체가 다름아닌 김신과 그의 여동생 김선을 죽인 왕 왕여(김민재)였던 것이다.
또한 써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고, 김신이 가지고 있던 김선의 족자를 보고 통곡을 했던 이유는 바로 첫눈에 반했던 여인이었기 때문이었다.
900년 동안 한 번도 못 만났던 여동생의 환생과 마주친 김신, 그리고 전생이 왕여였던 저승사자의 비극적인 운명이 예고된 tvN '도깨비' 11회는 오는 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