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정유라 패딩' 논란에 노비스 "우리 제품 아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덴마크 체포 당시 정유라 씨가 입고 있던 패딩이 캐나다 명품 '노비스' 제품이라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나온 가운데 해당 업체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아니다"라고 선그어 말했다.


지난 4일 TV조선 '뉴스 판'에 따르면 모 백화점의 '노비스' 관계자는 "정유라 패딩은 우리 제품이 전혀 아니다"라며 "패딩의 디테일이 노비스 제품과 많이 다른데 왜 이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부터 정유라 패딩이 노비스 패딩이 맞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NAVER 캡처 


앞서 누리꾼들은 정 씨가 덴마크 체포 당시 입었던 '패딩'이 100만 원 대를 호가하는 캐나다 명품 브랜드 '노비스' 제품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해당 브랜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입고 등장해 '천송이 패딩'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정유라 패딩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자 일각에서는 이를 '블레임 룩(Blame Look)' 현상이라 해석했다.


인사이트(좌) 청문회자리에서 립밤 바르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우) 최순실 씨의 벗겨진 프라다 신발 / 연합뉴스


'블레임 룩'이란 사회적 논란이 된 인물의 옷, 화장, 액세서리 등이 화제가 돼 유행으로 번지는 사회현상을 일컫는다. 


최순실 씨의 프라다 신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립밤 또한 이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인물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다 보니 사소한 것까지 눈에 띌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이슈에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블레임 룩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