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배우 김가연이 출산 당시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이 양가 어머니들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건강상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의사는 김가연에게 "아직 산전 몸 상태로 회복이 안 됐다"며 "두 어머니보다 건강 상태가 안 좋다"고 진단했다.
둘째 하령 양을 낳은 지 15개월이 지났지만, 김가연은 "나 스스로도 아직까지 회복이 덜 됐음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가연은 두 번의 유산을 겪고 난 후 44세라는 나이에 쉽지 않은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
한의사의 진단 이후 김가연은 "이 상태로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최근에 방송 녹화 중, 마치 배를 탄 것처럼 좌우로 너무 흔들려서 나도 모르게 옆으로 쓰러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동안 가족에 말하지 못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가족들에게 말하면 걱정할까 봐 그냥 버텼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가연의 시어머니는 "한약을 먹으면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냐"고 물었고, 한의사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