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최순실 씨가 이번에는 '정신적 충격'을 들며 특검 소환에 불응했다.
지난 4일 특검팀은 최 씨에 대해 이날 오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했지만 최씨는 '정신적 충격' 이라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황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씨가 거듭된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만큼 이번 소환 통보를 사실상 '최후통첩' 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집행, 강제로 최씨를 구인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특검팀은 최씨에 대한 기소한 범죄 외에 새로운 범죄 사실을 인지해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받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