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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정유라 체포 현장 지켜보는 '신스틸러' 고양이

정 농단의 주역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4주간 구금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당시 정유라의 체포 현장의 지켜보던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정 농단의 주역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4주간 구금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당시 정유라의 체포 현장의 지켜보던 고양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JTBC '뉴스룸'은 덴마크에 은신 중이던 정유라의 체포 과정을 영상을 통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TBC 이가혁 기자는 정유라가 덴마크에 은신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독일에서 덴마크로 향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취재진이 대문으로 다가서자 집 내부에 있던 정유라 일행은 이불로 창문을 가리기까지 했다.


JTBC 기자가 밝힌 정유라 덴마크 경찰에 신고한 이유JTBC 이가혁 기자가 덴마크에서 은신 중이던 정유라를 현지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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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의 존재를 알아차린 정유라 일행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이 기자는 덴마크 경찰에 신고했고 4시간 뒤 정유라는 불법체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존재'가 있었다. 바로 정유라가 키우던 '고양이'다.


고양이는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주인 정유라가 경찰에 잡혀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녀석은 취재진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얼굴을 들고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했다.  


한편 JTBC는 이날 보도에서 정유라가 독일 경찰에 동물학대 혐의로 신고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라와 최순실은 독일에서 말을 포함해 10여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거주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