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최순실 모녀 수사중인 독일 검찰이 정유라 체포 소식에 밝힌 공식 입장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수사 중인 독일 검찰이 강경 수사 방침을 나타냈다.


독일에서 돈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는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지 않지만 독일 검찰은 단호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검찰의 나탸 니젠 대변인은 최 씨와 정 씨가 독일 땅에 없어도 돈세탁 협의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독일 검찰 측은 "수사는 피의자들이 독일에 체류하든 않든 관계없이 이뤄진다"며 "계속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 당국에서 형사사법 공조 요청이 있었는지 서로 협력이 잘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국 당국의 요청이 있었고,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독일 검찰은 최 씨와 정 씨와 연루됐다고 알려진 프랑프푸르트 인근 슈미텐 지역에 위치한 비덱스포츠에 삼성의 돈이 전달된 정황을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