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이름은.' 스틸컷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새해부터 영화 '너의 이름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 기준 개봉을 하루 앞둔 신작 '너의 이름은.'의 실시간 예매율이 16.3%로 1위에 올랐다.

앞서 전체 예매율 순위 1위를 유지하던 영화 '씽'을 단숨에 따라잡은 '너의 이름은.'은 현재 2만 2,180명의 관객이 예매한 상태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소년 소녀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풋풋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현재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라라랜드'와 더불어 뛰어난 영상미 등으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 이미 1,639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명작에 속한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총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섭게 상승세를 이어가던 '마스터'의 '예매율'은 13%로 3위에 올라 잠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