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정유라 씨를 포함한 4명을 현지시간 1일 긴급 검거해 이와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를 통보하고 정유라 씨의 현재 상태 등을 확인 중에 있으며 정유라 씨의 신속한 송환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 중에 있다.
덴마크 경찰은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의 한 주택에서 정유라 씨 등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 현장에는 정유라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어린 아이도 함께 있었다고 덴마크 경찰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체포 현장에는 덴마크 현지에서 정유라 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던 JTBC 취재팀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이날 저녁 8시 방송되는 '뉴스룸'을 통해 덴마크 경찰의 정유라 체포 현장을 단독 보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