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박보검 '최우수상' 눈물 수상 소감에 따라 우는 송중기 (영상)

인사이트KBS 2TV '연기대상'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박보검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중석에 앉아 수상 소감을 듣고 있던 송중기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까칠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았던 박보검이 남자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박보검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영광 드린다"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후보에 오를 수 있게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 하면서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그때마다 조언해주신 중기형 감사드리고 감독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연기대상'


이때 카메라는 관중석에 앉아있는 송중기를 비췄다. 송중기는 같은 소속사이자 절친한 동생 박보검의 수상 소감을 들으며 밀려오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보검은 "이영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나게 해주셔 감사드린다"며 "스태프들 덕에 상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보조출연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훗날 오늘을 회상했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연기하겠다"며 "늘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아빠, 가족과 기쁜 나누고 싶다"고 말해 뜨거운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한편 이날 KBS '연기대상'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공동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NAVER TV캐스트 '2016 KBS 연말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