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최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소속 구단의 천문학적인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호날두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중국 구단이 호날두 영입을 위해 이적료 3억 유로(한화 약 3,810억원), 연봉 1억 유로(한화 약 1,270억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멘데스는 "호날두에게 돈이 모든 것은 아니다"라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중국행은 불가능하다"고 이적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에 영입 제의는 언제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호날두의 중국행은 불가능하다"며 "물론 중국이 새로운 축구 시장인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호날두는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삶에 충분히 만족해하고 있으며 떠날 생각도 없다.
그렇기에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을 주겠다는 중국 구단의 유혹을 단칼에 거절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편 중국 상하이 선화는 아르헨티나의 스타 플레이어 카를로스 테베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주급은 61만5천 파운드(한화 약 9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ohn@in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