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이 밝힌 “식사 하셨냐” 질문의 진짜 의미

인사이트 JTBC '썰전'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국민의당 '쓰까' 김경진 의원이 수차례 거친 청문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JTBC '썰전'에는 김경진 의원과 추신실 국조특위 위원장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청문회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경진 의원은 청문회 당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식사하셨습니까'라며 질의를 처음으로 던진 것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김경진 의원은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은 잡법들 취조할 때 쓰는 말이라고 나갔지만 사실 습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 이후 영상 반응이 하도 뜨거워서 저도 봤는데, 진짜 우병우 전 수석 얼굴의 표정이 살짝 변하기는 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말을 들은 김성태 의원은 "우 전 수석을 측은하게 생각한 건지. 되려 그게 아주 무서운 질의였다"고 호평했다.

앞서 5차 청문회에서 검사 출신 김경진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긴장감 넘치는 질의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