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배우 방중현이 최근 태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김유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중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유정의 사진과 함께 "아역? 어린? 이런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방중현은 "공인이라 해서 자신의 불편한 신체까지 다 까발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보는 이의 맘이 불편하면 건방진거고 보는 이의 마음이 너그러우면 안쓰러운거"고 김유정의 짝다리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내가 본 가장 예의바르고 솔직한 후배다"며 "그런 후배가 괴로워하는걸 보니 맘이 좋진 않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녀를 용서한다? 왜? 무슨 죽을 죄를 졌다고 용서라는 말이 나오는건가?"라며 "한장의 사진으로 그 사람의 인성까지 무너트리려는 극 소수집단의 행동에 화가 난다"고 소신을 밝혔다.
방중현은 '#방중현 #김유정 #배우로산다는것 #난널알아 #좋은배우'라는 해시태그까지 더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유정은 지난 1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 인사 중 짝다리를 짚고 손톱을 보는 등의 모습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김유정과 방중현은 지난 10월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